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면서 매트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지인이 스노우 파레트를 추천해줘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다른 브랜드 제품은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요.
크림하우스가 비싸서 비슷한 사양으로 알아보기도 했지만 눈에 안찼어요. 그러다가 크리미어를 보게 됐어요.
스노우 파레트보다 두껍고 안밀리고 오염에 강하다는 광고를 보고 또 엄청 고민됐어요.
비싸서 고민 중이던 스노우 파레트보다 더 비쌌거든요.
고민하며 이리저리 후기를 알아보는데 후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스노우 파레트는 후기가 많아서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지만 크리미어는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신제품이고 프리미엄 사양같아서 기왕 사는거 몇 년을 쓰자 하고 저질렀습니다.
저는 밀리지 않고, 청소가 쉬운 것, 충격 흡수가 잘되는 것을 조건으로 제품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크리미어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어렵게 결정한 끝에 구입하여 한달 조금 안되게 사용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장점-
* 일단 두껍고 탄탄해요. 아이가 뒤집고 되집기 하면서 쿵쿵 머리를 바닥에 자주 박는데 울지 않는 것 보니 충격 흡수가 되나 보다 싶었어요.
* 매트 위로 다닐 때 밀려서 넘어지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는데 전혀 문제 없네요. 무게감있고 탄탄하게 바닥에 밀착되어 있어요.
* 오염에 강하다는 광고는 아직까지는 실감하고 있어요. 물티슈로 슥슥 잘 닦입니다.
* 접히는 부분은 확실히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먼지가 많이 끼지 않고 청소하기가 쉬워요. 이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매트를 접어 세워 놓고 청소하기도 간편하네요.
* 큰 아이가 터널놀이도 하고 여러가지로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 새상품인데 냄새가 거의 없었어요. 며칠 베란다에 내다둘 각오를 했었는데 그럴 필요 없이 바로 사용했습니다.
-단점-
* 처음에는 커버 재질이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커버랑 폼이 따로 놀기도 하고요. 살갗을 꼬집었다 튕기는 듯한 느낌? 커버가 탄력이 있어서 늘어난다고 해야 하려나...
뭔가 실리콘 재질의 끈적한 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적당한 표현을 못 찾겠네요. 아무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느낌이었어서...
근데 이제는 적응이 됐어요. 다만 여름이 되면 이 재질이 어떨지 살짝 걱정이 되긴 합니다.
아... 청소기는 잘 밀리지 않네요. 재질의 특성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머리카락이며 먼지가 잘 보여서 하루에도 몇 번씩 물티슈로 닦아내고 테이프 클리너로 밀어야 직성이 풀리긴 합니다. 참고하세요.
* 가격대가 비싼 편이죠... 조금 더 가격대가 낮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습니다만...
* 폴더매트는 기본 4~5센티 정도 하는데 이건 5센티... 아이가 조금 더 자라서 걸음마를 시작할 때 걸려서 넘어지면 어쩌나 하는 고민 때문에 구입 결정을 미뤄두기도 했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겠거니 하고 제가 마음에 들어서 샀어요. --;; 잘 적응시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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